주말 저녁,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4경기주말 저녁,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던 4경기
Posted at 2010/08/15 08:54 | Posted in [체리쉬의 러브사커]/체리쉬의 사커리즘주말, 많은 축구 경기들이 있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가 개막을 해서 그런지 확실히 더욱 주말에 축구 열기가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놀랍고 흥분되었던 경기들도 많았습니다. 몸이 좋지 않아 라이브로 경기를 지켜 보지는 못했지만, 결과를 보고 영상 등으로 리뷰를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놀라운 결과를 낸 경기들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1. K리그 경남은 어떻게 전북을 이겼을까? : 내가 아는 것보다 경남FC는 더 강한 걸까?
전북은 승승장구를 하고 있었고 비록 원정이지만 조광래 감독은 이미 팀을 떠났습니다. 다소 체력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경남의 문제는 경남의 주축 선수들이 3명이나 결장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루시우는 경남의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김영우는 허리에서 경남이 추구하는 압박축구의 한 몫을 담당했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김주영은 경남이 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을 때 수비의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한 선수입니다.
1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들이 3명 모두 결장한다는 것은 경남의 커다란 전력 손실이었고,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살짝 두렵습니다. 초반 3:0 으로 앞서갈 정도로 경남이라는 팀이 ‘내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대단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북의 패턴은 지난 시즌에도 유사하게 나타났습니다.
이길 것 같은 경기에서 가끔 비기거나 져 주고, 강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겨가는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전북은 우승을 차지했고,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동국의 공백 속에서도 서울을 1:0 으로 잡고 더욱 승승장구를 하고 있었죠. 경남이 약팀은 아니지만 경남의 주전 3명이 빠진 것은 전북이 방심을 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경남의 공백 때문에 ‘경남의 승리’ 까지는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정말 놀랐습니다.
경남의 가장 큰 약점은 ‘스쿼드뎁쓰’ 였고, 어제는 그 약점이 전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2. 강원의 퇴장, 그리고 그 이후의 승리
사실 지난주에 언급했지만 강원의 승리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아니, 강원의 상승세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참고 : http://v.daum.net/link/8689036 )
특히나 고창현, 김다빈, 박성호 등 주축 선수를 내보내고 후반기를 맞이한 대전이 대구를 3-1 로 이긴 과정이 진실한 과정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강원의 첫 승을 기대했습니다.
강원은 리춘유의 크로스를 받은 서동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대전 한재웅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문제는 서동현이 후반에만 2장의 옐로우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한 것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경기를 지켜보지 못해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쨌든 경고시각이 후반 12분과 16분입니다.
보통 원정팀이 퇴장을 당했는데 동점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1:1 상황이었고, 대전은 수적 우위를 지니고 있었고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대전의 결정력은 성남과의 2차례의 경기에서 드러났듯 형편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맞이한 셋피스 상황에서 김영후는 프리킥으로 대전의 골망을 가릅니다.
김영후의 기뻐하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처럼 정말 기뻐할 수밖에 없는 강원의 승리입니다.
3. 승격팀 블랙풀, 위건 원정에서 4-0 으로 승리하다.
어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특별한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한 블랙풀이 위건에게 패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시즌 문제가 되었던 로니스탐과 알카라즈를 영입하며 수비라인의 문제를 보강했던 위건은 올시즌 더 강해보였습니다. 또한, 마우로 보셀리가 영입된 공격 또한 더 강해졌다고 대부분이 판단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조직력으로 끈끈히 무장한 블랙풀이 선제골을 넣고 제 페이스로 경기를 끌고 갔다는 생각도 듭니다. 결과적으로 위건이 패하긴 했지만, 알카라즈와 보셀리 등의 영입은 추후 효과를 낼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스코어는 0-4 였지만 경기 내용은 대등했고, 선제골 허용후 공격해야만 하는 위건의 상황이 게임을 더 어렵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금이 위건으로 들어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위건의 스폰서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유니폼을 확인하세요.
아무튼, 승격팀 블랙풀은 1라운드 이변을 만들어냈으며, 흥미진진하면서도 혼란스러운 EPL 대결 구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4. 대세였던 에버턴은 블랙번에게 왜 졌을까?
전세계의 예측가들이 가장 2way(승/무)로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경기가 블랙번 vs 에버턴의 경기였습니다. 실제로 에버턴은 부상 선수들이 상당히 많이 복귀했고, 올시즌만큼은 ‘슬로스타터’ 의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습니다. 리즈에서 대활약을 보여 준 벡포드의 영입은 오히려 결정력이 부진했던 에버턴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거라 판단했지요.
그러나 결과는 1:0 블랙번의 승리였습니다. 선제골 이후 한 골을 정말 잘 지킨 블랙번의 승리였습니다. 에버튼은 루이사하를 원톱으로 내세웠고, 추후 오스만을 벡포드와 교체해주며 공격에 무게를 싣었지만 결국 만회하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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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 STATS | ||
|
Blackburn Rovers |
Evert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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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s (on Goal) |
6(1) |
21(4) |
|
Fouls |
20 |
16 |
|
Corner Kicks |
1 |
3 |
|
Offsides |
3 |
2 |
|
Time of Possession |
30% |
70% |
|
Yellow Cards |
2 |
1 |
|
Red Cards |
0 |
0 |
|
Saves |
4 |
0 |
에버튼이 경기를 주도했지만, 블랙번의 단 한 번의 유효슛팅이 게임의 승부를 갈랐고 선제골 이후 소극적인 경기를 보이며 승리를 지킨 블랙번 전술의 승리였다고 보입니다.
블랙번에서 올시즌 주목할 선수였던 크로아티아 출신 어린 공격수 니콜라 클라니치는 결승골을 넣으며 개막전 팀의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다른 경기들도 많았지만, 이 4경기는 정말 주말에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 시즌에 대한 판단은 거시적인 안목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두 경기의 결과로 인해 그 팀의 전력을 다르게 생각해버린다면, 예측치가 더욱 빗나간다는 것을 느낀 제 경험담입니다. 마치 주식시장에서 마구 떨어져서 팔았더니 내가 팔고 난 이후로 푹푹 올라가서 다시 담지도 못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패한 위건이나 에버턴이 전력상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고 앞으로를 주목해 봅시다. 한 경기, 또는 몇 경기에 집착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지난시즌 AT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이 막장의 행보로 시즌을 시작했을 때 리그 또는 유로파리그나 코파델레이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었던 것처럼요. (참고 : http://cherishh.com/entry/laliga0910-1 )
K리그에서 강원은 예측대로였지만 수적 열세에서 거둔 승리라 놀라운 것이고, 가장 놀라운 것은 경남이 주축 3명이 빠지고도 전북을 잡은 것입니다.
이변은 축구를 재미있게 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래서 더 축구가 재미있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제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눈을 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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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스포츠를 보는 참 멋이지요 ^^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저도 배당 때문에 전북은 가지 않았지만,
믿었던 울산이 부러져버렸습니다.
일단 수원이 FA컵을 앞두고 있다는 걸 크게 보았네요.
울산+강원
강원+전남
울산+전남
이렇게 해서 하나 들어와서... 암튼 프로토에선 승리이긴 하지만, 주력이 울산+강원 입니다.
EPL 비중은 거의 안 뒀네요. 로또로 데려갔던 한 장 정도 제외하고요.
이번에 좀 성공하신 듯 합니다 ^^
축하드립니다!
이런 승부들이 있어 축구에 사람들이 더 열광하는 것이겠지요.~~~ ^^
이변이 없으면 스포츠라는 게 재미없을거에요. 축구뿐만 아니라 야구도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자주 뵙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저의 블랙번 징크스는 새 시즌에도 깨지지 않았네요!
무가면 승나오고 승가면 무나오는 ㅎㅎ
과연 블랙풀이 다음 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도 힘을 쓸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블랙풀 승 째리고 있다가 무 갔는데 아쉽네요. ㅠㅠ
삼성+세비야로 살짝 본전회수한 회차였습니다.
성남 경기가 정배당이었던 것 같은데 ^^
허니님 본전회수라도 만족해야 하는 회차라고..
어떤 분이 그러던데...
암튼 축하드립니다!
오전에 베트맨 게시판에서 축구토토 23만배당 터졌다길래 처음에는 부러웠는데
저 혼자 잠깐 아래와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왜 갑자기 저런 생각이 든건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외제차를 다니고 사람은 많다. 그 중에 나는 없다. 저들이 부러운가? 부럽다.ㅠㅠ
프로토 당첨되는 사람은 많다. 그 중에 나는 없다. 아쉬운가? 아쉽다. ㅠㅠ
모텔로 다정하게 입성하는 커플은 많다. 그 중에 나는 없다. 슬픈가? 매우 슬프다.ㅠㅠ
병원에는 아픈 사람들이 많다. 그 중에 나는 없다. 기쁜가? 매우 기쁩니다.^^ ㅎㅎㅎㅎ
마지막 저 하나만으로 감사하다고 느껴야겠지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이번차 프로토 빼고 글 남길뻔했네요 ㅎ
프로토는 세비야승무+오클승+보스턴승 잡았는데 미네가 이겼네요.
프로토야 잘 당첨되시겠지요 ^^
쾌유 빌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클이 이기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저는 K리그에 대해 모르는게
아주 많답니다. 해외리그만 주로
봐서그런가 봅니다ㅎㅎ
물론 경기장에 안간지도 꽤 되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프랑스 리그앙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epl개막전의 희생양은 에버턴과 위건이 되었네요^^
뭐 그들의 전력이 상대에 비해 월등히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이 공이 둥근 축구의 매력인듯합니다~^^
그나저나.. 정말 블랙풀의 승리는 축구의 매력을 생각하더라도 깜짝 놀랄만한 경기 결과가 나왔다능ㅠ.ㅠ
지난해까지 잘 캐치하면서도 놓쳤던 것이 '제자리찾기' 였는데, 제자리찾기를 통해 수익을 내야지요.
명마님, 어제 홍성흔 선수가 시즌아웃되어서 롯데의 4강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힘드실지도 모르겠어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아쉬움을 가지신 듯 합니다.
여러번의 베팅기회가 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스타스포츠로 잠깐 봤는데 골 장면이 너무 냄새가 나던데요.
경기력상 에버턴이 질수 없는 경기 였는데, 실점 장면만 떠올리면 골키퍼의 실수라기보단 그냥 흘려 줬다고 봅니다.
클라니치가 잘 주어도 먹었지만 ㅎㅎㅎ 전 골키퍼의 실수라고는 절대로 생각 안합니다.
제가 공을 차봐서 압니다. 골키퍼가 다급해 보이는 상황같지만 그리 급한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전 배팅을 안했지만,이로서 배터들이 돈을 딴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이지.....
배당이 작아도 당분간 홈경기로만 승부를 봐야겠습니다.^^
완전히요.
결과가 후유증으로 이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때론 복잡하지 않게, 단순하게 생각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단지 에버튼이 패한 것은... 운이 없었던 것이니까요^^
글 쓰다가 축구보다가 하는 바람에 ^^
제가 그것과 관련해서는 오늘 저녁중으로 메일을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항상 멋진 소통을 부탁드립니다.
위건의 경기력은 작년에 워낙 뻥튀기를 튀김과 동시에 EPL 첫 게임에 승격팀의
승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큰 이변은 아닌 듯 싶습니다.
물론 과감히 배팅하기에는 좀 힘든 면이 있었지만요.
K리그는 강원의 행보가 참 궁금해 지네요..
분위기를 타서 승점을 쭉쭉 얻어갈지, 아님 상위권 만나자마자 무너질지
강원의 행운을 바래봅니다.
님 저도 블로그에 제 글을 좀 써보려하는데 님은
어느 싸이트인가여?
개인적으로는 체리쉬님과 같은 사이트에서 하고 싶은데..좀 알려주세요^^
건강조심하세요^^
블로그 프로그램은 티스토리(tistory.com)입니다.
같은 거면 좋지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덕분에 특정한 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것은 지난시즌의 아탈란타에 이어서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습니다. ^^
이제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결과를 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프로토 하신분들; 이런 ㄱ ㅐㄴㅁㅇㄴㅁ;ㅣ어ㅏㅁㄴ;ㅣㅏㅇㅁ ㅋㅋ
확실히 k리그는 민폐(?)가 심한듯.. ㅎㅎ 농담이고
최강희 감독님이 뻘쭘 하셨을듯..
전북은 꼭 이길 것 같은 경기에서 많은 이변을 내 왔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
인천이 어떻게 경기를 했는지도 좀 봐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웨스트햄 사이드로 보는 분들도 많았던 것 같은데...
암튼 빌라가 대행체제에서도 잘 해 준 것 같네요.
EPL은 1라운드라 무리하지 않은 것이 참 다행이었습니다.
오늘 맨유와 뉴캐슬의 맨유 개막전, 박지성 개막전이 열리네요.
레이나의 선방이 정말 돋보였기 때문에,
그 점도 생각해야 할 것 같은 것은 분명합니다.
좋은 의견 너무 감사드리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프로토 이번회차는 본전회수도 못했군요...아쉽습니다...
경남과 전북, 강원과 울산 이게 패착이더군요...ㅠ.ㅠ
힘내시기 바라며,
기회는 언제든지 찾아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저는 개인적으로 K리그는 승무패 14게임에서 두경기를 제외하고 다 틀렸습니다...K리그만 더블마킹 4개
EPL은 더블마킹 2개 하여서 볼턴 하나만 틀렸네요
저에게 K리그는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
EPL1라운드라 실력과는 별개로 예상을 하였는데 볼턴이 저에겐 주력이여서 결과적으로 프로토도
모두 날라가버렸네요 흑흑흑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베팅은 1경기 틀리나 다 틀리나 똑같습니다.
데려간 경기들이 맞아야지요.
곧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