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팀에서 뛰는 남아공월드컵 스타 16명새로운 팀에서 뛰는 남아공월드컵 스타 16명

Posted at 2010/08/19 17:04 | Posted in [2010 남아공월드컵 View On]/월드컵 핫이슈

남아공월드컵이 끝난지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해외 축구 시즌이 서서히 개막하면서 그 열기가 다시 느껴지는 듯 합니다.

 

월드컵 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던 선수들 중 새 팀에서 뛰게 된 선수들을 소개해 봤습니다. 순서는 이적료 순이며, 이적료 1000만유로 이상 16위까지만 기록해 보았습니다. (이적료는 근사치입니다.)


 

1. 다비드 비야 (스페인, FC발렌시아 à FC 바르셀로나, 4000만유로)

 

다비드비야는 발렌시아의 심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실바와 비야라는 핵심 선수를 모두 보낸 발렌시아는 솔다도, 아두리츠 등 새로운 선수들로 팀을 꾸려나가게 되었습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메시, 즐라탄, 페드로라는 막강 공격력을 구축한 가운데서도 비야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하였네요. 창의적 플레이가 가능한 비야는 플레이메이커인 사비나 핵심미드필더인 이니에스타와는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 본 바 있어 멋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2. 제임스 밀너 (잉글랜드, 아스톤빌라 à 맨체스터시티, 3000만 유로)

맨시티는 미들라인의 포화 상태에도 불구하고 밀너를 영입했습니다. 8년간 맨시티에서 호흡을 맞춰 온 아일랜드는 만치니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결국 잉글랜드 국대인 밀너를 영입했습니다. 다재다능한 천재미드필더 밀너는 윙 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발잡이라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3. 다비드 실바 (스페인, FC발렌시아 à 맨체스터시티, 2870만 유로)

발렌시아는 비야에 이어 실바도 내 보내며 팀의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게임메이커로 활약해줄 수 있는 실바를 영입함으로써 허리를 두텁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다양한 선수들이 얼마나 이른 시간에 손발을 맞추고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실바는 패싱능력 뿐만 아니라 슛팅도 기회가 오면 때릴 수 있는 선수입니다.

 

4. 앙헬 디 마리아 (아르헨티나, 벤피카 à 레알마드리드, 2500만 유로)

디마리아는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측면에서 돌파를 보여주었던 윙어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순간적인 슛팅능력이 매우 돋보입니다. 레알마드리드는 디마리아를 영입하면서 측면에서의 공격기회를 더 많이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록 월드컵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디마리아이지만 아직 22세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그의 영입은 참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5.
야야 투레 (코트디부아르, FC바르셀로나 à 맨체스터시티, 2400만 유로)

맨체스터시티에 수비형 미드필더가 온 것은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바르샤에서는 다른 중앙미드필더의 존재감으로 인해 야야투레가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했었지만,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야야투레의 모습은 형제 콜로투레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6. 알렉산드르 콜라로프 (세르비아, 라치오 à 맨체스터시티, 2270만 유로)

 

왼발의 대명사 콜라로프는 세리에A를 보는 사람들에게 왼발킥의 진수를 보여주었고, 많은 명문팀들이 셋피스 상황에서의 그의 왼발 능력을 탐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풀백을 보강하면서 콜라로프를 주전으로 쓸 수 있는 팀인 맨시티에서 그를 데려갔습니다. 그는 셋피스 상황에서 하나의 멋진 공격루트가 될 전망이며, 수비 또한 평균 이상 수준을 유지합니다.

 

7. 브루노 알베스 (포르투갈, FC포르투 à 제니트 상트페트르부르크, 2200만 유로)

제니트도 이적시장에서 많은 영입을 시도했던 팀 중 하나입니다. FC포르투의 수비를 책임지던 재능있는 수비수 브루노 알베스를 영입하면서 러시아 축구의 문제로 대두되었던 수비 문제를 해결한 모습입니다. 제니트는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얼마전 오셰르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승리한 바 있습니다.

 

8. 하미레즈 (브라질, 벤피카 à 첼시, 2200만 유로)

하미레즈가 있었다면 브라질이 네덜란드에게 8강에서 패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가설은 축구팬들의 설득력 있는 가설입니다. 4-2-3-1 에서 하미레즈는 중앙미들의 역할을 맡으며 둥가의 실리 축구를 이끌었는데 경고누적으로 8강에 나서지 못했었지요. 꼭 중앙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첼시의 4-3-3 이나 4-4-2 다이아몬드 전술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9. 메수트 외질 (독일, 브레멘 à 레알마드리드, 1800만 유로)

외질은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습니다. 브레멘의 공격을 이끌었던 외질의 이적은 레알 공격에 변화를 줄 것입니다. 독일대표팀에서 토마스뮐러와 함께 멋진 활약을 보여주며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외질, 외질이 어떤 플레이를 라리가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10. 레오나르도 보누치 (이탈리아, AS바리 à 유벤투스, 1550만 유로)

이적료는 10위이지만 알짜 영입에서는 수준급으로 뽑을 수밖에 없는 보누치의 이적입니다. 보누치의 이적으로 인해 부진한 칸나바로 대신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센터백은 칸나바로, 키엘리니) 보누치가 투입이 된다면 보누치-키엘리니라는 멋진 센터백라인이 구상이 되고, 유벤투스의 문제였던 센터백라인이 보강된 느낌을 확실히 줍니다.


11.
미구엘 벨로수 (포르투갈, 스포르팅리스본 à FC제노아, 1400만 유로)

 

올시즌 제노아의 돌풍을 기대한다면 이 벨로수의 활약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벨로수의 영입으로 허리에서 로시나 밀라네토에 의존한다는 평을 받았던 제노아가 드디어 한 건 해 낸 듯 합니다. 제노아의 이적시장은 화려하며 루카토니만 제 몫을 해 준다면 챔스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2. 사미 케디라 (독일, 슈투트가르트 à 레알마드리드, 1400만 유로)

 

외질과 케디라가 같은 팀으로 간 것은 레알에 시너지 효과를 줄 것입니다. 케디라는 발락의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했으며, 좋은 피지컬을 통해 좋은 대인마크도 선보이며, 탄탄한 독일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하는 수비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13. 제롬 보아텡 (독일, 함부르크 à 맨체스터시티, 1250만 유로)

보아텡의 활약 또한 빛났습니다. 수비에서 구멍이 될거라고 생각했던 세간의 예측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빠르게 수비가담을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오버래핑을 통해 좋은 센터링을 해 주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만치니 감독의 눈에 들어서 개막전부터 맨시티의 주전풀백으로 출전했습니다.

 

14. 시몬 키에르 (덴마크, 팔레르모 à 볼프스부르크, 1200만 유로)

 

21살의 어린 키에르를 지키지 못한 것은 팔레르모에게 참 아쉬운 일입니다. 좋은 수비수들이 존재하지만 키에르의 존재는 왠지 어떠한 든든함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슈투트가르트는 공격은 좋지만 늘 수비에 문제가 있었던 팀입니다. 그래서인지 키에르라는 수비수의 영입은 수비를 강화한다는 느낌을 싣어주고 있습니다.

 

15. 하비에르 에르난데즈 (멕시코, 과달라하라 à 맨체스터유나이티드, 1000만 유로)

 

이번 월드컵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22살의 젊은 공격수 에르난데즈는 맨유에서 뛰게 됩니다. 오늘 치바스 과달라하라가 코파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을 치렀는데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에게 2-3 으로 패했습니다. 에르난데즈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할 정도로 자국선수로 구성된 멕시코 클럽 선수들은 잘 뛰었습니다. 맨유에서는 주전공격수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정도로 퍼거슨 감독의 마음에 든 상태입니다.

 

16. 세이두 둠비아 (코트디부아르, 영보이즈 à CSKA 모스크바, 1000만 유로)

코트디부아르의 유망주 공격수 둠비아는 러시아리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스위스리그의 영보이즈에서 뛰며 소속팀의 좋은 성적을 이끌었던 세이두는 전통적인 강호 CSKA 모스크바에서 공격라인의 핵심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적에도 불구하고 영보이즈는 페네르바체를 탈락시키고, 토트넘을 챔스플옵 1차전에서 3-2 로 격파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멋진 공격라인 덕분에 교체로만 1경기 출장했던 둠비아는 미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입니다.

그밖에도 우루과이의 4강 진출의 신화를 이끈 디에고 고딘(비야레알
à AT마드리드)과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 à 나폴리), 우리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나이지리아의 마르틴스(볼프스부르크 à 루빈카잔), 예선에서 포르투갈의 무실점을 이끈 에두아르도(브라가 à 제노아), 이탈리아를 꺾는 이변의 주역이었든 슬로바키아의 로베르트비텍 (à 앙카라구추) 등도 새 팀에서 새 출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이적상황을 지켜보니 월드컵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 느껴집니다. 다음주면 세리에A와 프리메라리가가 개막을 하고, 내달이면 유로2010 예선이 열려서 이제 진정한 축구시즌이 찾아오는 듯 합니다.


월드컵 25인 스쿼드에 들었던 선수들 이적료 1000만 유로 이상의 선수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남미의 최강자를 가리는 코파리베르타도레스에서 인터나시오날(BRA)가 홈,원정 합계 5-3 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네요. 인터나시오날의 주전미드필더였던 산드로는 이제 토트넘에 합류하게 될 예정입니다.

다음주면 정말 세리에A 가 개막을 하고, 라리가도 개막을 하고, 점점 바빠질 일들만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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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찰리버드
    잘보고 갑니다.
    정리 잘 되어있네요ㅎㅎ
  2. Giovinco
    안녕하세요^^
    날씨도 더운데 수고하시는군요^^
    레알과 맨시티의 영입이 눈에 띄네요.
    맨시티는 정말 알짜배기들의 영입으로 작년과는 또다른 스쿼드가 나올듯하고 레알은 더블스쿼드는 물론 트리플 스쿼드 까지 가능할거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올 해 부터 프로토에 세리에가 없어진다는 얘기가 나돌더군요.
    루머이길 바랍니다만 나름 신빙성있는 사람한테 들은 자료라 약간 불안하기도 합니다.
    암튼 이번 시즌도 좋은 팁 많이 부탁드립니다^^
    • 2010/08/20 18:10 [Edit/Del]
      맨시티는 어제 유로파에서 승리했네요.

      세리에A가 진짜 없어질까요? 이슈퍼컵이 들어온 걸 봐서 아직은 그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은 세리에A에 국한하지 않고, 조금 더 넓게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3. 얼마전 외질의 이름이 맨유 홈피에 등록되는 일이 발생하여 이슈가 되더니..
    결국 레알로 갔군요 ㅠ.ㅠ

    근데 이렇게 이절료가 높은 선수들 16명을 나열해놓으니...
    맨시티가 무려 5명이나 되네요...
    맨시티가 올 시즌에는 만족스러운 조화를 만들어낼지..^^
    • 2010/08/20 18:11 [Edit/Del]
      레알은 정말 화려한 영입들을 많이 했네요.
      바르샤와 레알의 엘클래식더비가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맨시티가 과연 챔스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4. 세계 축구시장은 선수 이동이 많아서 정신이 없네요.~~ ^^
    그래도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는 비야선수네요. 월드컵때의 멋진 활약도 있고 젊은 힘도 있고~~
    이래저래 바르셀로라에게는 큰 힘이 될 듯 합니다. 새롭게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와 바르셀로라의 대결이 많이 기대됩니다.~~
    • 2010/08/20 18:12 [Edit/Del]
      비야, 메시, 페드로(즐라탄)의 삼각편대는 정말 무섭습니다.
      레알이 많은 선수를 영입하긴 했어도,
      문제는 조직력일 것입니다 ^^

      클래식더비에서의 선전을 기대해 보자구요! ^^
  5. 맨체스터 시티가 참 많은선수들을 영입해 가는군요. 밀너를 끝으로 더이상에 영입은 없다라고 발표했다는데
    과연....^^뛰어난 선수들이 여기저기로 대이동을 하면서 앞으로의 축구판도가 어떻게변화할지 더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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